워싱턴 내셔널스가 1패 뒤 2승을 거두며 리그챔프전 진출에 1승을 남겨놓았다.
워싱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LA 다저스를 8대3으로 물리쳤다. 시리즈를 2승1패로 뒤집은 워싱턴은 남은 2경기서 1승만 거두면 몬트리올 시절인 1981년 이후 35년만에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1969년 창단한 워싱턴은 3차례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아직 한 번도 해당 시리즈를 통과한 적이 없다. 원정 1,2차전을 1승1패로 마친 다저스는 홈으로 돌아와 첫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1루서 코리 시거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워싱턴은 3회초 안타 4개를 묶어 4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트레이 터너의 중전안타 후 제이슨 워스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서 브라이스 하퍼가 우전적시타를 때렸고, 1사 3루서 앤서니 렌던이 좌중간 투런포를 터뜨리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5회말 1사 1루서 대타 카를로스 루이스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3-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워싱턴은 9회초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워스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고, 1사 1,2루서 라이언 짐머맨이 우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크리스 헤이지의 희생플라이로 8-3으로 달아났다.
워싱턴은 선발 지오 곤잘레스가 4⅓이닝 4안타 3실점으로 다소 불안했지만, 새미 솔리스, 올리버 페레즈, 숀 켈리 등 불펜진이 나머지 4⅔이닝 동안 추가실점을 막으며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 겐타가 3이닝 5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불펜진은 7명을 투입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 등판해 안타 2개와 4사구 2개로 4실점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양팀간 시리즈 4차전은 12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 열리며,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 워싱턴은 로크가 선발로 등판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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