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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올해 투표부터 MVP와 신인왕 후보는 따로 없다. 기자회 소속 기자들의 자유로운 평가에 의해 선수들에게 점수를 주면 된다.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은 MVP는 1~5위, 신인왕은 1~3위까지 선정해 투표 용지에 기재하면 된다. 올해 신인왕은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확정적이다. 만장일치, 즉 1위표를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MVP 투표에서는 표심이 다양하게 갈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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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별 점수는 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이다. KBO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 참가하는 기자단은 총 113명이다. 일단 총 유효투표수가 100표라고 가정해보자. A 선수가 1위 51표, 2위 5표, 3위 44표를 얻고, B 선수가 1위 49표, 2위 50표, 3위 1표를 얻는다면, 총점은 A가 560점, B가 595점이 된다. 즉 A가 과반의 1위표를 얻었지만, B가 총점에서 앞서 MVP가 되는 것이다. 투표자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투표 결과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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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다승(22승)과 승률(0.880), 평균자책점(2.95) 등 투수 3관왕을 차지했고, 최형우는 타율(0.376)과 타점(144개), 안타(195개) 부문을 휩쓸어 역시 3관왕에 올랐다. 니퍼트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 이후 처음으로 22승 투수가 됐고,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최형우는 압도적인 타율과 안타수, 그리고 홈런왕에 오르지도 않고 타점 타이틀을 차지해 클러치 능력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 물론 팀성적 면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인 92승을 거둔 두산의 에이스가 니퍼트라는 점도 중요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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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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