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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하나는 진정석의 취중고백에 밤잠을 설쳤다. 술에서 깬 진정석은 "이 정도면 노그래 좋아하는 게 맞다. 인정하자"며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이후 박하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고백하려고 했지만, 박하나는 그의 고백을 헛소리로 여기며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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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석은 박하나가 자신의 고백을 받은 후에도 연락이 없자 '밀당'을 하는 줄 착각했다. 이후 엄마로부터 연락을 받은 진정석은 병원에 입원한 진공명을 간호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때마침 진공명은 박하나를 배웅하기 위해 나오는 길이었다. 아슬아슬하게 마주치지 않은 세 사람. 박하나를 배웅하던 진공명은 달려가 백허그를 하며 "오늘 하루 종일 같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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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정석은 자신에게 '밀당'이 아닌 진짜 냉정하게 대하는 박하나를 떠올리며 그동안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이후 진정석은 박하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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