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5
선수(팀)=평점=평가
김용의(LG)=10=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안타도 치지 못했다. 하지만 기록은 의미없다. 충분히 10 만점에 10점. 이날 가장 필요했던 단 하나. 승부를 가르는 유일한 타점 주인공이다.
양현종(KIA)=10=6이닝 5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작심한 듯 힘껏 뿌리는 포심 패스트볼은 난공불락. 몸쪽 속구는 탄성을 자아낼 정도. 득점권 위기에 놓여도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도 매력.
류제국(LG)=10=7이닝 1안타 5탈삼진 2볼넷 3사구 무실점. 경기 시작과 동시에 9타자 연속 초구 볼. 그게 뭐라고. 변화무쌍한 구종으로 완벽한 피칭. 5회 이후 경기 지배한 '제국의 커브'까지.
박용택(LG)=9=수상했다. 1루를 도는 순간. 없었다. 브레이크는. 무한 쾌속 질주. 1루타가 2루타로 둔갑한 순간. KIA의 허를 찌르는 기막힌 주루 플레이. 찬물택? 아니죠. 그 이름은 용암택!
오지환(LG)=9=어제의 수비는 잊어라. 팀을 구한 두 차례 완벽했던 디펜스. 화려함+안정감 두 마리 토끼 잡았다. 3타수 1안타 2출루는 보너스. 류제국한테 받은 박수가 무려 세 차례.
◇WORST5
안치홍(KIA)=0=단 하나의 히트도 없었다. 이틀 연속 8타수 무안타. 심각한 타격 부진. 퓨쳐스리그 4할2푼8리 타격감 어디갔니. 꼭 6번이어야 했을까. 팬들이 그토록 기다린 2루수인데.
채은성(LG)=0=LG 리빌딩의 중심. 잠재력 풍부한 중장거리 외야수.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냉혹했다. 역시 8타수 무안타. 드루와~ 드루와~. 이게 바로 포스트 시즌이야.
지크(KIA)=1=이해한다. 선발이지만, 뛸 수 없었던 심정. 그리고 절체절명의 익숙치 않은 중간계투로 출전한 상황. 그래도 평점은 최악이다. 자책은 아니지만, 오늘 유일한 실점 제공.
김주찬(KIA)=2=수비는 괜찮았다. 특히, 5회 조명탑에 들어간 공을 쓰러져 잡은 그 장면은 강렬했다. 하지만 팀의 리드오프, 간판타자로 3타수 무안타. KIA는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나지완(KIA)=4=2009년 가을의 남자. 그 때 결승홈런은 인생포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없었다. 잘 맞았던 두 차례 타구. 유격수 오지환에게 잡혔다. 프로는 결과로 답한다. 4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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