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
슈틸리케호는 이란전까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경기를 치렀다. 갈 길이 멀다. 반환점을 돌지도 않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이끄는 A대표팀은 '숙적' 이란과 11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4차전을 벌였다.
숨 돌릴 틈은 없다. 슈틸리케호는 이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후 2시3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13일 오후 1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비행기엔 K리거들이 탑승한다. 권순태(32) 김신욱(28) 이재성(24) 김보경(27·이상 전북) 홍 철(26·수원) 곽태휘(35) 고광민(28·이상 서울) 정동호(26·울산) 등 국내파가 이 편으로 귀국한다.
기성용(27·스완지시티)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 손흥민(24·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지동원(25) 구자철(27·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상 독일)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터키) 등 유럽파는 이란에서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남태희(25·레퀴야) 한국영(26·알 가라파·이상 카타르) 등 중동 리거 역시 바로 돌아간다. 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 김승규(26·빗셀 고베) 김민혁(24·사간도스) 오재석(26·감바 오사카·이상 일본) 김기희(27·상하이 선화) 장현수(25·광저우 부리) 정우영(27·충칭 리판·이상 중국) 등 중국, 일본파도 현지에서 복귀한다.
'숙적' 이란과의 힘겨운 사투를 벌였던 슈틸리케호. 하지만 끝난 게 아니다. 당장 다음달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에 앞서 11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4개월여 일정이 없다. 슈틸리케호는 내년 3월 23일 중국 원정을 시작으로 시리아(홈·3월 28일), 카타르(원정·6월 13일), 이란(홈·8월 31일), 우즈베키스탄(원정·9월 5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테헤란(이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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