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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6개 팀들의 꿈은 동색이다. '우승'이다. 이 환희를 맛보기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지난 시즌 '절대 1강' 기업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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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타도 기업은행'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양 감독은 "우승을 위해 이 팀만은 꺾어야 한다면 기업은행"이라고 밝혔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업은행을 만날 것 같다"며 웃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도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전력으로만 따지면 기업은행이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 역시 "인삼공사가 우승하기 위해선 기업은행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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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기업은행은 지난 2011년 창단 이후 구름 위만 걸었다. 2012~2013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챔프전에 올랐다. 2012~2013시즌에는 통합(정규리그·챔프전) 우승을 이뤘고, 2013~2014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4~2015시즌에는 플레이오프와 챔프전 5연승을 달려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5~2016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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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감독은 "욕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는데 다른 감독들께서 지목을 많이 해주신 만큼 더 강해지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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