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씨엘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씨엘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진출 오피셜 싱글인 '리프티드(LIFTED)'로 미국 빌보드 HOT 100에서 94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여자 솔로 가수 중 최초의 기록으로, 8월 싱글 공개 이후 약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씨엘은 8월 19일 미국 진출 첫 싱글인 '리프티드'를 발표했다. '리프티드'는 YG의 테디가 총프로듀싱을 맡고 씨엘, 테디, 미국 유명 래퍼 에이셔 로스가 공동작사한 곡이다. 1990년대 미국 뉴욕의 전설적인 힙합 그룹 우탕 클랜의 곡 '메소드 맨' 일부를 샘플링한 작품이자 씨엘 특유의 묘하면서도 섹시함이 묻어나는 랩이 가장 큰 특징이다.
씨엘의 이번 미국 공략은 국내 유명 걸그룹 멤버가 홀로 팝 시장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시아 가수의 시장 확대 차원이 아닌, 현지화된 맞춤형 전략으로 인한 본격적인 활동이란 점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다. 무엇보다 동양 여성 아티스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해외 팬들이 씨엘을 주목하는 이유다.
씨엘은 지난 달 미국 3대 방송사로 꼽히는 CBS 간판 토크쇼 '더 래이트 래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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