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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려 3대황제 정종이 된 3황자 왕요(홍종현 분)에게 청혼 반지를 받았던 황보연화는 4황자 왕소에 대한 마음을 거두지 못하고 반지를 낄 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고려 3대황제 자리에 오르자 보란 듯이 반지를 끼고 나타난 것. 하지만 정종은 자신을 치려고 했던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이 괘씸해 황보연화를 거란으로 보내려 하며 그의 욕구를 다시 꿈틀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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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해수는 "공주님께서는 혼인에 목적이 필요한 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그 분은 저 때문에 행복하고, 전 그 분 덕에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 느낄 수 있어 혼인하고 싶은 겁니다. 황자님께서 변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변할 일은 없습니다. 먼저 떠나지 않습니다"라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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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보연화는 곧장 정종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는 자신의 오라버니인 8황자 왕욱도 있었다. 황보연화는 "제가 두 오라버니의 수고를 덜어 드릴까 합니다. 대신 제 계책이 맞아 떨어지면 저의 거란행을 취소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자신감 넘치는 황보연화의 모습에 정종은 어이없다는 듯 웃어 보이면서도, 그가 어떤 말을 꺼낼지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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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은 시청률이 상승하며 막판 뒷심을 제대로 발휘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달의 연인' 14회는 수도권 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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