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명의로 알려진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원장이 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허리통증의 원인과 예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꼿꼿하게 늙어가기'란 주제로 진행된 이 날 방송에서 김원장은 '허리를 세워야 노후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약 10분 여간 허리 건강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정상적인 허리의 모습과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MRI 사진을 비교하며 둘의 차이와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했다.
한의학 박사이기도 한 김기옥 원장은 "대부분의 척추환자가 갑작스럽게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10명 중 9명은 만성질환이다"라고 강조하며 "여러 전조증상이 있음에도 보행장애가 굉장히 심해진 상태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질환은 가벼울 때 발견하면 치료가 쉽다"며 아무 이유 없이 아팠다 안 아팠다 한다, 반듯이 눕기 어렵다,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펴지지 않는다, 오후가 되면 평소 다니던 길을 걷는데도 다리가 자꾸 무너지는 것 같다, 새벽녘에 자다가 다리를 펴면 다리에 쥐가 난다 등과 같은 척추관협착증 전조증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척추 안에 변화가 올 정도로 퇴화된 질환의 주 대상자들은 고령이기 때문에 수술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한 뒤, 꼿꼿한 허리를 위한 4가지 요건에 대해 전했다. 그는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휴식과 적절한 치료, 내 몸에 맞는 운동, 그리고 생활 속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주부 환자가 많은 이유로 고된 가사 노동을 지적하며 허리 건강을 망치는 3대 惡자세로 바닥에 앉기, 쪼그려 앉기, 허리 숙이기 등을 꼽았다. 더불어 "무릎을 이용하면 허리를 보호할 수 있다"며 "설거지를 할 때 한쪽 다리를 살짝살짝 걸쳐 놓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방송 말미에는 뼈 건강에 도움되는 약재로 두충과 구기자를 언급하며 "두충과 구기자는 근육과 관절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면서 서서히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강하다. 겨울에 복용하면 추위를 막고 관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척추관협착증명의로 알려진 김원장은 경희대 한의대 출신의 한의학 박사로 22년 척추치료 경력을 자랑하며, 이번 MBC '기분 좋은 날'뿐 아니라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N '엄지의 제왕'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척추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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