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감독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 부재를 실감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각)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0차전이 일제히 펼쳐졌다. 감독 교체 후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브라질이 1위로 떠오른 반면, 메시가 부상으로 제외된 아르헨티나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5위까지 추락했다.
브라질은 베네수엘라 메리다 에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타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4연승을 달렸다. 브라질은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브라질에는 가브리엘 헤수스가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헤수스는 전반 8분만에 골을 신고하며 이날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8분에는 윌리안이 추가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홈에서 파라과이에 덜미를 잡혔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마리오켐페스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파라과이전에서 전반 18분 곤잘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과인, 아게로, 디마리아 등이 총출동했지만 한골도 넣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5위로 떨어졌다. 메시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칠레는 홈에서 페루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비달이 원맨쇼를 펼쳤다. 칠레는 산티아고 훌리오마르티네스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페루전에서 전반 10분, 후반 40분 비달이 연속골을 넣으며 2대1로 이겼다. 4경기만에 승리를 챙긴 칠레는 러시아행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이 밖에 우루과이는 원정에서 콜롬비아와 2대2로 비겼고, 돌풍의 중심 에콰도르도 까다로운 볼리비아 원정에서 승점 1점(2대2 무)을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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