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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가 청춘들에게 요구하는 패기, 열정, 간절함을 강요하는 이 시대에 잔잔한 위로를 건넨 '걷기왕'. 평범한 재능으로 경쟁의 세계에 뛰어든 여고생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느리고 가끔 미끄러져도 충분히 괜찮은 청춘일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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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화 감독은 '걷기왕'에 대해 "메시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다. 재미있게 풀어내야 한다는 점이 내겐 큰 숙제였다. 좋은 배우들 덕분에 어려운 지점을 많이 보완할 수 있었다"며 "과거 학창시절 때 공부에 대한 압박이 심했는데 요즘에는 꿈과 열정에 대한 압박이 심해진 것 같다. 이런 부분을 인물을 통해 쉽게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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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걷기왕'은 심은경, 박주희, 김새벽, 허정도, 김광규 등이 가세했다. 단편영화 '잘 자, 좋은 꿈꿔!'로 데뷔, 장편 독립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을 연출한 백승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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