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해물짬뽕을 모티브로 한 스낵 '매콤통통'을 선보였다.
매콤통통은 오징어와 새우로 해물짬뽕의 얼큰하면서도 부드러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해물 본연의 감칠맛을 살려 짬뽕의 매운맛을 순하게 담아냈다. 같은 매운맛이라도 순서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만을 내세운 기존 매운맛 스낵과는 달리, 해물 특유의 감칠맛을 먼저 살리고 매운맛이 은은하게 뒤따라 느껴지도록 만들어 훨씬 부드러운 매운 맛을 낼 수 있었다. 여기에 과자를 두겹으로 만들어 해물짬뽕에 들어 있는 오징어와 새우의 통통한 식감까지 더했다.
해태제과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해물짬뽕 맛집에서 얼큰하고 부드러운 매콤통통 매운맛의 비결을 찾았다. 깔끔하고 순한 국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맛집의 짬뽕 재료와 조리방법 등을 집중 연구해 레시피를 개발했다. 매콤통통의 부드러운 매운맛은 30단계로 세밀화한 매운맛 강도 조사에서 대학생(1,000명)이 가장 선호하는 매운맛으로 꼽혔다.
매운맛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이지만 실제 스낵시장에서는 5% 수준에 불과하다. 지나치게 매운 제품 위주여서 매니아층 중심의 인기에 그친 것이 한계였다. 해물짬뽕의 매운맛을 은은하게 구현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매콤통통의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매콤통통은 올해 제과시장의 핫 트렌드로 떠오른 '해물맛 스낵'에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매운맛'이 더해진 제품"이라며 "매운맛 스낵 시장 세분화를 통해 시장규모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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