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라인업을 바꿀 선수가 별로 없다."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라인업은 정규시즌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 앞서 라인업을 일찌감치 밝혔다. 염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 선수 구성상 바꿀 만한 선수가 별로 없다"면서 서건창(2루수) 고종욱(좌익수) 김하성(유격수) 윤석민(1루수) 김민성(3루수) 채태인(지명타자) 이택근(우익수) 박동원(포수) 임병욱(중견수)의 라인업을 말했다.
상대 투수에 따라 라인업의 변화가 있는 LG와 달리 넥센은 올시즌 10명 정도의 주전 선수들로 줄곧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무래도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가 컸기 때문이다.
"대니 돈이 무릎이 좋지않아 오히려 타순 짜기가 편했다"며 웃은 염 감독은 "1번부터 3번까지가 테이블 세터라고 보면 된다. 4번부터 7번까지 중심타선으로 주자를 불러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타순으론 서건창과 고종욱을 꼽았다. 특히 고종욱을 '미치길 바라는'선수로 꼽았다. 염 감독은 "이 타순이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타순 연결이 잘됐던 것 같다"면서 "특히 고종욱이 잘해줬을 때 타순이 잘 돌아갔다"고 했다. 대니 돈과 채태인은 상황에 따라 지명 타자를 맡을 예정.
염 감독은 4점 정도를 승리 할 수 있는 득점으로 봤다.염 감독은 "양 팀의 마운드와 타선을 고려하면 이번 시리즈가 4점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4점 정도를 뽑고 3점 이내로 막아야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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