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규민이 조기 강판됐다.
우규민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우규민은 3회까지 2실점한 후 4회 연속 2안타를 맞고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윤지웅과 교체됐다. 하지만 윤지웅이 후속타자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우규민은 3⅓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주며 4실점 했다. 탈삼진은 2개.
1회부터 불운한 출발을 했다. 1사 후 2번 고종욱을 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어진 김하성의 타석에서 1루주자 고종욱이 2루로 뛰자 2루수 손주인이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는 순간, 김하성이 친 공이 2루수와 우익수 사이 방향으로 떴다. 정상 수비였다면 2루수 플라이. 하지만 베이스를 들어가던 손주인이 역동작에 걸리며 이 타구를 잡지 못했고, 이 사이 발 빠른 고종욱이 2루를 돌아 홈까지 폭풍 질주를 하며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우규민은 3회 상대 9번 임병욱에게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을 늘렸다. 임병욱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기도 하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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