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대표했던 영웅이 한순간에 '마약 밀매범'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각) '1990년대 초중반 콜롬비아 대표팀 수비수로 뛰었던 디에고 오소리오가 코카인 밀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오소리오는 콜롬비아 리오네그로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편에 탑승하려다 1.145㎏의 코카인을 속옷 속에 숨긴 게 발각되어 그 자리서 체포됐다.
오소리오는 1991년 콜롬비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1995년까지 17차례 A매치에 나섰다. 1991년과 1993년 코파아메리카, 1992년엔 바르셀로나올림픽에 나서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200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코카인 불법 소지로 불법체포된 데 이어 밀수 적발까지 당하는 등 '막장'으로 떨어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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