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타순이 약간 조정됐다.
LG 트윈스의 왼손선발 허프에 대비한 조정이 아닌 선수 상태에 따른 조치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PO 3차전에 앞서 타순을 발표했다. "오늘 조금 바뀐다"라고 운을 뗀 염 감독은 "김민성이 약간의 장염증세가 있어서 3루수에 김지수가 들어가고 김민성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채태인도 장염 증세가 있어 대타로 대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1번부터 4번까지는 똑같고 5번 김민성 6번 이택근, 7번 김지수가 나간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왼손 대타는 채태인과 대니 돈이 있지만 오른손 태타는 김지수가 선발로 나가 사실상 없는 셈"이라고 했다.
김지수는 올시즌 81경기에 출전해 91타수 26안타(타율0.286), 3홈런, 9타점을 올렸다.
시즌 막판 염 감독은 김지수를 포스트시즌에서 우타자 대타로 낙점하고 상황에 따라 김지수를 대타로 기용했었다. 염 감독은 김지수를 대타로 쓰기위해 김웅빈을 이번 준PO엔트리에 넣기도했다.
준PO 2차전까지 9명의 같은 선수가 출전했던 넥센에 처음으로 9명 외의 다른 선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김지수와 허프의 대결이 궁금해진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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