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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7라운드까지 6경기에서 5골-2도움을 올리펴 폭풍 활약을 펼쳤다.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했다. 드리블은 저돌적이었다. 슈팅은 정확하고 강력했다.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공을 갖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의 움직임도 한층 개선된 모습이었다. 여기에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올라오면서 무시무시한 득점 기계로 변모한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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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많은 시간 뛰지 않았다. 단 18분. 가치를 입증하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 손흥민은 0-0이던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됐다.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가벼운 몸놀림으로 체력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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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무패행진이 깨질 위기에 처해있던 후반 막판. 손흥민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웨스트브롬위치 페널티박스 왼쪽 안 지점에서 드리블 돌파를 했다.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에릭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았다. 에릭센이 튀어나온 공을 알리에게 연결했고 알리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는 아니지만 위협적인 돌파와 안정적인 볼 키핑으로 득점에 간접적인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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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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