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된 경기 했다."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의 말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구자철은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에 나섰다.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3차전을 치른 뒤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이란과 4차전을 치렀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소속팀에 돌아온 구자철은 홈에서 치른 리그 7라운드에 선발로 나섰다. 구자철은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31분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동점골을 넣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경기 뒤 구자철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대표팀에 다녀와서 하는 경기는 늘 힘들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홈에서 승점을 거두려 했던 게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경기력은 좋았다. 승점을 잃지 않은 것에 대해 보람된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22일 SC 프라이부르크와 리그 8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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