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주인인 야구팬들. 때로는 현장에서 경기를 보는 기자들보다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볼 때가 있다. 기자들을 깜작 놀래키는 센스 넘치는 한 마디에 경기 상황이 쉽게 정리되곤 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문자중계창과 기사 댓글에서 주옥같은 야구팬들의 한마디로 경기를 돌이켜봤다. '촌철살인'이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단어는 자체 검열을 통해 수정했으니 이해를 부탁한다. <편집자주>
상대가 수비를 잘하면 넘기면된다-ID 성근****:LG 유강남이 4회말 넥센 신재영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리자. LG는 더 빨리 선취점을 낼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호수비에 막혀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었다.
와.. 김하성 수비 아니었으면 3~4점은 더 줬다-ID cchho2***: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넥센 신재영이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난 후. 넥센 유격수 김하성은 3회말과 5회말 실점을 막는 엄청난 호수비를 펼쳤다. 신재영은 2점 홈런 외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물러났다.
그래 단기전에서는 수비만 잘하면 된다. 타격은 천천히 기다릴게-ID ***:6회초 LG 우익수 채은성의 호수비가 나오자. LG가 2-1로 1점 차 리드를 쥔 상황에서 임병욱의 타구를 뒤로 물러서며 잡아냈다. 선발 허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든 호수비.
여권 태우러 갑니다 총총-ID 뮤*:LG 허프의 '에이스 본능'은 계속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호투에 이어 넥센을 상대로도 7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여권이라도 태워서 계속 보고싶은 LG팬의 바람.
엘지의 호프 허프가 하드캐리했다-ID 달려라***:LG가 3차전을 4대1로 꺾고 2승을 선점하자. 시리즈 2승1패 우위를 점한 LG는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 남았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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