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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허프는 3년 전부터 LG가 공을 들인 선수입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LG 뿐 아니라 프로야구 모든 팀들이 주시하고 있었죠. 놀라운 건, 지금보다 그 때 공이 더 좋았답니다. 때문에 아무리 설득을 해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으로 한국행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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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LG도 모험이었습니다. 수술 부위가 어떻게 또 탈이 날 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허프 합류 후 LG는 거짓말같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가을야구의 최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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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보물을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요. 일단 허프 본인은 한국, 서울, LG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해한다고 합니다. 사실, 한국에 처음 올 때는 내년까지 생각하고 온 건 아니라고 하네요.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는거죠. 하지만 점점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귀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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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가 지금과 똑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면, LG는 '야생마' 이상훈 이후 다시 한 번 20승 투수를 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LG는 내년 지금 이맘 때 또 야구를 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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