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들 집중도 놀라웠다."
박흥식 감독이 17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두번째 스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감독은 "국내 장면을 먼저 찍고 이탈리아 촬영을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힘들었을 것 같은데 집중도가 놀라웠다. 이탈리아 촬영도 시간이 촉박했는데 NG가 거의 없었다.
'두번째 스물'은 이탈리아 로케 촬영은 4주동안 24회차 강행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승우는 "촬영과 여행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운대에서 찍었던 느낌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촬영했던 느낌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부산영화제에서 처음 보면서 감상했다"고 전했다. 또 이태란은 "그 때를 생각해보면 꿈 같다. 꿈에서 깼는데 현실이 됐다"며 "그렇게 촉박해서 더 빨리 친해지고 잘 진행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90%이상 로케이션 촬영을 한 '두번째 스물'은 13년 만에 재회한 민구(김승우)와 민하(이태란)가 운명처럼 재회한 후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영화의 제목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하는 말로, 스무 살의 풋풋한 설렘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스무 살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시기를 표현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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