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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이 에이스로 신뢰하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비롯해 류제국, 헨리 소사, 우규민이 순서대로 가을 야구 마운드를 밟고 있다. 때문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염 감독이 3선발을 쓰는 것과는 비교될 수 밖에 없다. 넥센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선발 자원이 LG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정규시즌서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박주현은 포스트시즌서 중간계투로 집중 투입되고 있다. 아울러 에이스 밴헤켄 경기를 반드시 잡을 수 있다는 확신도 염 감독의 이같은 결정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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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양 감독은 17일 잠실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앞서 "포스트시즌은 선발 3명으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본다"면서 "한 경기에 투수들을 몰아넣는 한이 있더라도 단기전이라고 해서 선발 3명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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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 감독은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갈 경우 선발투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5차전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웃으며 말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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