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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병연은 홍경래(정해균)와 홍라온(김유정)을 위해 이영의 목에 칼을 댔다. 그 사이에 백운회는 홍경래와 홍라온을 데리고 추국장을 빠져나갔고, 김병연은 이영에게 "저를 용서하십시오. 저하"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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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연에게 화살이 날아왔고, 결국 김병연은 칼에 맞고 쓰러졌다. 이영은 그런 김병연의 손을 잡은 뒤 "만약 내가 세상에서 딱 한 사람을 믿어야 한다면 지금도 변함없이 그건 너다"고 말했고, 김병연은 "나를 믿어줘서 고맙다"고 말한 뒤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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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약용(안내상)은 "상처는 다 아물었다"며 "아직 전하를 만날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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