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차기 사령탑으로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유력하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넥센 히어로즈가 공식 부인했다.
넥센 관계자는 "로이스터 전 감독은 접촉은 물론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지도 않았다"며 보도 내용에 대해 일축했다.
염경엽 감독이 지난 8월 자진 사퇴의사를 밝혀 그때부터 차기감독을 물색해왔던 넥센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관계자는 "4년 전이라면 로이스터 감독이 우리 팀과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팀은 그때와는 다른 야구를 하고있어 로이스터 감독의 스타일과는 맞지않다. 로이스터 감독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2008년 KBO리그 첫 외국인 감독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해 그해 롯데를 3위로 이끌며 7년마네 롯데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당시 '노 피어(No Fear·두려움 없이)'를 부르짖으며 소극적이던 롯데의 팀컬러를 공격적인 팀으로 바꿨고, 부산에 새로운 야구바람을 일으켜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0년까지 롯데를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롯데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이후 로이스터 감독은 팀들이 감독을 교체할 때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본인도 국내 에이전트와 계약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아직 돌아오지는 못하고 있다.
염 감독이 갑자기 사퇴를 발표하며 넥센은 어수선한 상태. 아직 염 감독의 자진사퇴 발표에 대한 구단의 공식 반응도 나오지않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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