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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방송과 달리 풍성하고 말끔해진 냉장고로 눈길을 모았다. 그룹 숙소생활에서 벗어나 독립한 성규는 어머니의 반찬과 팬들이 챙겨준 건강식품으로 풍족해진 냉장고를 자랑했다. 기러기 아빠였던 김흥국도 유학생활 중이던 아내와 딸의 귀국으로 깔끔해진 냉장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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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성규를 처음 만난 김흥국은 "입을 잘 터느냐(말을 잘 하느냐)고 물었는데 잘 턴다고 하더라"며 성규에게 "오늘 많이 털으라. 아무 때나 털으라"고 격려해 '흥궈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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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또 존경할 만한 일이 있었다. 뒤에서 대기하는데 오프닝 멘트가 너무 길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내가 빨리 들어가면 방송이 사는데 자기들이 죽을까봐 날 안 부르는 거다'라고 하시더라"고 폭로해 시작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성규의 재치 넘치는 입담에 김흥국도 엄지를 들어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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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더욱 물오른 입담을 뽐냈다. 김흥국은 이날 성규에게 "어디 소속이냐"고 물으며 성규가 가수협회 회원 아니라서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질세라 성규는 "가수협회가 일하는 걸 보고 가입하려고 했다"고 응수했다. 김흥국이 "연회비가 18만 원이다. 2만원 깎아줬다"며 협회 가입을 회유했지만, 성규는 어떤 혜택이 있는지 물어 김흥국을 당황케 했다. 결국 김흥국은 "협회가 어렵다"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냉부해'를 풍성하게 꾸민 김흥국과 성규. 두 사람의 조화는 100회 특집에 딱 맞는 완벽한 콤비 플레이였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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