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다. 하나도 안 됐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에서 세트스코어 0대3(20-25, 19-25, 14-25)으로 패한 뒤 "완패다. 하나도 안 됐다"고 털어놨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맞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고비처 마다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리시브는 불안했고 볼 배급도 부정확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격이 잘 될리도 없었다. 이 감독은 "2세트도 그렇고 마지막에도 한 번에 연속 실점을 줬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한데 오히려 부담을 가진 것 같다. 범실도 많고 볼 배분도 안 됐다"며 "세터가 그레이 살려 분위기 살려야 했는데 세터 실수가 많아 다른 선수들도 같이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뼈 아픈 패배. 하지만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빨리 재정비를 해야 한다. 이 감독은 "선수 사기를 살려줘야 했는데 그걸 못 살렸다. 그래서 다른 부분에서도 엉켰다"며 "선수들 떨어진 사기 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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