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을 중지시켰어야 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대 (23-25, 25-22, 25-22, 13-15)로 패한 뒤 "경기 막판에 바닥에 땀을 닦고 있는데 시합이 진행됐다"며 "져서 할 말은 없지만 중요한 순간에 그런 판정이 나온 것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연달아 챙기며 역전을 했다. 승리를 눈 앞에 둔 시점.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쓴 잔을 마셨다. 하지만 강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와 수비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강 감독은 "한국전력도 우드리스에 대한 방어가 잘 됐다. 그것을 따돌리려다 보니 범실도 많았다"면서도 "우리도 방어적인 부분이 컵대회보단 좋아졌다.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2대3까지 가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 감독은 주포 김요한을 이강원 양준식과 번갈아서 기용했다. 강 감독은 "(김)요한이가 들어가면 스피드 빠른 공이 필요하다. 컨디션에 대한 부분도 있었고 다른 요소들까지 고려해 번갈아 출전시켰다"고 밝혔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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