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독일)=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친정팀 방문 소감은 아쉬움이었다.
손흥민은 19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89분간 뛰었다.
어려운 경기였다. 손흥민으로서는 바이 아레나에서 431일만의 경기 출전이었다. 2013~2014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2시즌을 풀로 소화하하며 맹활약했다. 2015~2016시즌 초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 팬들에게 손흥민은 배신자였다. 경기 내내 야유와 욕설이 난무했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끝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야유와 욕설 때문에 어려운 것은 없었다"고 했다. 다만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UCL 원정 경기는 항상 어렵다"고 한 그는 "내 경기력에도 만족하지 않는다"고 했다.
10월 들어 골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내 골보다는 팀 성적이 우선"이라며 "경기를 꾸준히 하다 보면 골은 들어갈 것이다. 최선을 다하면 경기력을 따라온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경기에 체력 부담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다"며 "잘 먹고 잘 자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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