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종영된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 팬사인회 현장에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다. 주최측은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19일 경복궁에서 '구르미그린달빛' 팬사인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사인을 받을 참여자들을 사전 추첨을 통해 선발했지만, 박보검을 비롯해 김유정, B1A4 진영, 곽동연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날 팬사인회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홍수처럼 몰려들었다.
이날 팬사인회는 예정 시간이었던 3시를 훌쩍 넘긴 3시35분경에야 시작됐다. 배우들의 입장 경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쉴새없이 확성기를 통해 "현장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위험하다. 관객분들이 질서를 지켜주셔야한다. 지금보다 더 위험해질 경우 행사를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팬들은 자체적으로 질서를 바로잡는 모습이다.
앞서 박보검은 KBS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시청률이 20% 넘으면 광화문에서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를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구르미그린달빛'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7회 때 이미 시청률이 20%를 넘어섰고, 제작진은 구르미그린달빛 종영 이튿날인 이날 팬사인회를 열겠다고 고지한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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