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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명가' 삼성화재가 낯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8회 우승에 빛나는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머물렀다. 동시에 2005년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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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삼성화재'의 변신. 이 상태로 지난 16일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개막전에 나섰다. 선발 명단에는 '이적생' 김규민과 부용찬을 비롯, 외국인 선수 타이스 등 새 얼굴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한 차례 포지션을 변경했던 최귀엽이 이번에는 센터로 또 한 번 포지션을 바꿔 경기에 나섰다. 그야말로 '생소한' 선발 명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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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는 지난달 네덜란드 대표팀에 뽑혀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김규민은 부상에서 복귀한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았다. 새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부족했다. 게다가 김규민은 아직 부상 트라우마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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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44)은 "2단 연결 등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가 많았다"며 "아직 적응 중이다. 우리가 빨리 호흡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한 경기 치렀다. 어린 선수들도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본다. 우리의 것만 잘 하면 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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