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의 에이스다. 9월 한달간 5골을 몰아쳤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도 초대됐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의 시간은 행복했다. 하지만 승점 3점을 가져가고 싶다. 골을 넣는다면 세리머니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Advertisement
13분 손흥민은 왼쪽으로 위치를 바꿨다.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레버쿠젠의 오른쪽 풀백 라르스 벤더가 뒤로 내려갔다. 손흥민과의 스피드 경쟁에 자신이 없었다. 전체적인 라인이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이를 노렸다.
Advertisement
손흥민의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레버쿠젠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정확히 말해 레버쿠젠의 팬들이 움직였다.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다. 사실 그 전까지 레버쿠젠 팬들은 조용했다. 손흥민이 볼을 잡아도 야유가 살짝 나왔을 뿐이었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위기에 몰리자 달라졌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레버쿠젠 팬들은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다. 전반 40분이 압권이었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갔다. 레버쿠젠 서포터 바로 앞이었다. 서포터들은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다. 이물질도 던졌다. 그래도 손흥민은 이를 막물고 뛰었다.
Advertisement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손흥민은 교체아웃됐다. 89분을 뛰었다.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비가 오는 와중에 체력을 모두 소진했다. 결과가 아쉬웠다. 레버쿠젠 팬들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그래도 손흥민은 예의를 잊지 않았다. 팬들에게 박수를 치며 예의를 표했다. 분명 손흥민에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 89분이었다.
레버쿠젠(독일)=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2.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