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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 패하고도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4차례는 1996년(현대-3승2패-쌍방울), 2001년(두산 3승1패 현대), 2006년(한화3승1패 현대), 2009년(SK 3승2패 두산)이었다. 특히 96년 현대와 2009년 SK는 2연패 뒤 3연승으로 올라가는 기적을 연출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 3차례나 역전승이 나온 것은 1차전에서 패하더라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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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레이오프도 장기전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6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면에서 떨어질 수 있고, NC는 승부조작 의혹이 구단 전체를 압박하고 있다.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학을 결국 이번 포스트시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했다. 두 팀 모두 무조건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1차전을 잡는 팀이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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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른 경우는 13번중 11번으로 84.6%였다. 1승1패에서 3차전 승리팀의 진출 확률은 생각보다 낮았다. 13번 중 6번으로 확률이 46.1%에 불과했다. 1승1패에서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분명히 더 유리해 보이지만 3차전에서 패한 팀이 오히려 더 힘을 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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