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여고생 교복 입으니 쩍벌 할 수 없어 힘들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코미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AD406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 역을 맡은 차태현. 그는 여고생 교복을 입고 촬영을 한 에피소드에 대해 고충을 전했다.
차태현은 "교복을 입은 역할을 해보긴 했지만 여자 교복은 처음 입어봤다. 게다가 교복을 입고 홍대 길거리를 다녀야 했는데 굉장히 불편하긴 했지만 얼굴에 철판 깔고 걸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열심히 연기했다"며 "치마를 입고 있으니 자연스레 다리를 모으게 됐다. 치마 입고 쩍벌을 할 수 없지 않나? 나중에는 다리가 저리기도 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윤혜는 "차태현 선배가 교복을 입고 있는 장면을 함께 촬영했는데 나 역시 힘들었지만 여고생 교복을 입은 차태현 선배 뒤태가 너무 예뻐서 감탄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로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선우용여, 성동일, 배성우, 김윤혜 등이 가세했다. '토끼와 리저드' 이후 7년 만에 컴백한 주지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차태현의 형 차지현 대표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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