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요르단 대표팀 감독(69)이 아내를 차로 데려다주다 끔찍한 교통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다름아닌 동갑내기 아내 산드라 레드냅(69). 남편의 차에서 내리다 변을 당했다.
20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레드냅 감독과 부인 산드라의 아찔한 사고 소식을 전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이 자신의 차 레인지로버로 아내를 번모스의 쇼핑가에 데려다주던 길. 아내가 내린 직후 문을 닫고 출발한 순간 아내의 코트자락이 문틈에 끼였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레드냅이 차를 몰았다. 차에 질질 끌려가던 아내 산드라가 고통으로 외마디 비명을 지르자 깜짝 놀란 레드냅 감독이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러나 이미 아내는 발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피가 철철 흘렀다. 아스팔트 위에는 그녀의 피가 흥건히 고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직후 레드냅 감독은 충격으로 떨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앰뷸런스가 올 때까지 심각하게 다친 아내옆을 지켰다. 발에 피를 많이 흘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 감독은 2008~2012년 토트넘, 2012~2015년까지 퀸즈파크레인저스 사령탑으로 일하면서, 박지성, 윤석영의 소속팀 감독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올해 3월부터 요르단 국가대표팀을 맡아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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