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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S2 '공항 가는 길'과 함께 첫 방송을 시작한 '쇼핑왕 루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질투의 화신'은 이미 팬층을 흡수하며 시청률을 공고히 다지고 있었고 '공항 가는 길'은 멜로 여왕 김하늘의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기 때문. 이런 분위기 속에 '쇼핑왕 루이'는 5.6%라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에 동시간대 꼴찌라는 성적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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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명가로 떠오른 tvN은 올해 개국 10주년을 맡아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특급 배우들과 '미생'의 김원석 PD 한국형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의기 투합한 '시그널', 초절정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자 고현정 복귀작인 '디어 마이 프렌드', 전도연이 11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 '굿와이프', 서강준, 조진웅, 이광수 등 대세들이 총출동한 '안투라지' 등 화려한 드라마 라인업을 일찍이 공개한 바 있다. 그 가운데서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톱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남다른 스케일을 가진 것도 아닌 '또 오해영'은 대형 드라마 사이를 잇는 '쉬어가는' 느낌을 주는 '흙수저'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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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이전, 지난 3월과 5월 방송됐던 JTBC '욱씨남정기'(연출 이형민, 극본 주현)도 입소문으로 흙수저 드라마의 반전을 이뤄낸 바 있다. '욱씨남정기'는 내놓는 드라마 마다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상승세를 제대로 탔던 tvN이 자신있게 내놓는 새 드라마 '기억'과 동시에 첫 방송됐다. 시청자와 네티즌, 방송 관계자들 역시 '당연히' tvN 드라마의 흥행을 점쳤다. 하지만 주인공 남정기 역을 맡은 윤상현은 드라마 시작 전 "공중파와 tvN 드라마에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내 그 자신감이 허세가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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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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