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8월 말에서 10월 초에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서 완만하거나 점진적인 성장 속도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여러 지역에서 앞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미미하거나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경제성장 전망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일부 지역 특정 업종에서는 임금 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전반적인 임금 상승은 완만하고 꾸준하게 유지돼 왔다"고 진단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제조업 경기 부분에서 보스턴 등 5개 지역 연준은행 관할구역에서 제조업 활동 증가가 보고됐다. 하지만 리치먼드와 애틀랜타에서는 활동이 감소하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양상이었다.
소비지출 동향 역시 지역에 따라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베이지북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구상에 영향을 줄 만하다고 해석될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가 경제 활동에 불확실성을 준다는 언급도 베이지북의 지역별 경제동향 설명에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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