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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는 게임 서비스가 끝나고 1년의 시간이 지난 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10월 16일에 다시 서비스를 재개했다. 우려의 시선이 없지 않았지만 에오스는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PC방 점유율 13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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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에오스는 서비스 종료 이전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갖춘 게임으로 변모했다. 캐릭터는 7종, 퀘스트는 약 3,000개, 변경된 보석 광화 시스템과 다양한 파티 던전 및 공격대 던전 등으로 내용을 알차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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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게임이 잠시 주춤했다가 서비스 주체 변경과 게임의 콘텐츠가 새롭게 더해지며 게임의 인기가 다시 높아졌다는 점은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 중인 MMORPG들에게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여건만 갖춰진다면 출시된 지 시간이 조금 지난 게임도 얼마든지 다시금 인기몰이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기 때문이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한 '이카루스'와 '테라'는 이러한 사례에 부합하는 MMORPG다.
이와 함께 신규 던전인 '라칸의 제단'이 추가됐다. '라칸의 제단'은 최대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뤄 공략하는 던전으로, 기이하게 변형된 콘셉트의 던전에서 새로운 공격 형태를 지닌 몬스터를 사냥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부터 넥슨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 중인 이카루스에도 지난 9월에 신규 콘텐츠인 '펠로우 모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펠로우 모험'은 펠로우의 출신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모험을 의뢰해 진행하는 콘텐츠. 또한 모험 부스터 아이템을 통해 펠로우 모험 소요 시간을 단축 시키는 등 신규 콘텐츠에 맞는 아이템도 새롭게 추가됐다.
제대로 된 업데이트, 게임성 개선이 게임 성적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라도 시행에 옮길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에오스의 이번 성적이 눈길을 끄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을 시행에 옮겨 현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과연 테라와 이카루스도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금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들 게임을 개발하는 이들 역시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게임성을 개선할 욕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들 게임의 향후 업데이트 향방을 지켜봐야 할 이유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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