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자신의 특기를 살린 스릴러 정치 사극으로 내년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김은희 작가는 20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에서 살짝 차기작을 언급했는데 그것만으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부담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작가는 "현재 시놉시스를 쓰고 있는데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라 스토리를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솔직히 현재 스토리가 잘 안 풀려 애를 먹고 있다. 많이 고통스러운 상태다. 원래 드라마라는 게 한 번에 잘 써지는 작품은 없는 것 같다. 술술 풀렸으면 좋겠는데 아직 내가 부족한지 그렇게 못하고 있다. 이런 내 마음도 모르고 장항준(남편) 감독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버려 부담감이 커졌다"고 웃었다.
이어 "현재 집필 중인 차기작은 사극이 될 것 같다. 여러 이야기가 들어갈 것 같은데 내 주특기인 스릴러 감성도 있고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져와야 하는데 시청자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아직 편성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 얼른 좋은 시놉시스를 들고 시청자를 찾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은희 작가는 2010년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로 데뷔해 2011년 SBS 드라마 '싸인', 2012년 '유령', 2014년 '쓰리 데이즈' 등 웰메이드 장르물을 선보였다. 올해 1월에는 tvN 드라마 '시그널'로 폭발적 사랑을 받으며 '명품 작가'로 등극했고 MBC 예능 '무한도전'의 시리즈 기획인 '무한상사'를 집필해 화제를 모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시그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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