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과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점을 위한 추가 피해보상 프로그램을 내놓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발화 문제를 일으킨 갤노트7을 지난 11일 단종하고 13일부터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하는 중이다. 타 기종 교환이나 환불 기한은 12월 31일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노트7 구매자들이 기기를 조기에 반납하고 다른 기종으로 교환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고 있다.
스마트폰을 계속 이용하려는 '충성고객'을 위해 내년에 나올 갤럭시S8 등 신제품을 살 때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 전무는 이날 서울 사당역 근처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을 방문해 "소비자들의 이탈을 막고 유통망 입장에서도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삼성전자 모델로 갈아타고 내년에 새로운 모델로 또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날 같은 대리점을 찾아 "갤노트7 단종 사태와 관련해 무엇보다 소비자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돼야 하고, 유통망의 애로 해소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미래부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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