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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올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 한국전력.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대한항공이 한선수의 예리한 서브로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한국전력이 전광인 전진용을 앞세워 따라왔다. 8-8. 팽팽한 균형은 세트 후반까지 유지됐다. 19-19까지 이어진 시소게임. 한국전력이 서재덕의 퀵오픈으로 1점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김학민의 오픈과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24-23으로 재역전했고, 전광인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1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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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3세트. 역시 시소게임이었다. 두 팀이 득점을 주고 받았다. 한국전력이 1점 앞서면 대한항공이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술래잡기는 11-11까지 이어졌다.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진상헌 곽승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이 15-12로 뒤집었다. 한 번 벌어지기 걷잡을 수 없었다. 바로티와 윤봉우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대한항공이 17-12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바로티를 앞세워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기세를 꺾기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이 3세트마저 가져가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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