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장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응용한 팬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첨단 팬 서비스를 최초 도입한 팀은 부산 아이파크다.
부산 구단은 23일 구덕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의 K리그 챌린지 43라운서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세계를 구축해 360도 파노라마뷰를 통해 실제 축구장에 와있는 듯한 현장감을 준다.
이 공간에서 팬들은 직접 골키퍼가 되어 슈팅을 막아보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실사감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가상현실 콘텐츠와 차이점은 화면을 360도 바라보는 형식에서 벗어나 직접 공간을 이동하면서 컨트롤하고, 실제 부산 선수를 가상현실 상 슈터로 배치해 공을 막아볼 수 있다.
또 유튜브에서 보는 형식이 아닌 부산 아이파크 전용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동돼 시간도 절약된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골키퍼 체험이라는 가상현실을 통해 단순하게 바라보는 관찰자 시점의 가상현실이 아닌, 센서와 HMD(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직접 움직이며 손동작으로 공을 막는 게 가능해 부산 홈경기를 방문하는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관계자는 "기존의 축구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VR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며 부산 아이파크의 홈구장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휴대 가능한 프로그램인 장점을 살려 부산 지역 내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시스템으로 활용해 어린이 체육교육에도 확대 적용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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