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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본게임 시작에 앞서 오리엔테이션과 연습게임이 진행됐다. 김수현은 203번, 이홍기는 195번 등번호를 붙이고 공식 유니폼까지 단정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레일에 섰다. 같은 조에 배정됐지만 두 사람이 경기에 임하는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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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는 평소 밝고 명랑한 성격대로 김수현보다는 좀더 경쾌한 분위기였다. 물론 레일에 섰을 때에는 진지했다. 공을 던지고 차분하게 스페어 처리를 해나갔다. 하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특유의 긍정 에너비를 발산했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하이파이브로 동료들을 응원했다. 또 중간중간 김수현과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김수현은 2013년 취미로 볼링을 시작했다. 현재는 15파운드(약6.8kg) 무게의 볼링공을 던진다. 볼링을 시작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집중력이 뛰어나 평균 190점 초반을 기록하고 있고 중국의 한 볼링장에서는 최고 297점(300점 만점)까지 기록한 적도 있는 만큼 프로 볼링선수 도전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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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이홍기가 1,2차전을 통과하게 된다면 11월 중순 3박 4일간의 3차 교육과정에 입소, 최종평가후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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