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3, 4차전도 희망이 없다. 무기력한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원정 1, 2차전을 모두 패하고 말아다. 21일 1차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9회 역전당하며 충격을 받았고, 2차전 그 후유증이 이어지며 0대2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LG가 때려낸 안타는 총 4개 뿐.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에게 안타 2개밖에 치지를 못했고, 9회 이천웅과 히메네스가 원종현에게 안타 하나씩을 추가한 게 전부였다. 스튜어트가 분명 좋은 투구를 했지만, 냉정하게 분석할 때 LG 방망이가 무기력하게 돌아간 게 상대 호투를 도운 꼴이 됐다. 이날 LG 선발이었던 데이비드 허프는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니 패전 투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 홈런을 맞았지만, 허프를 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난 두 경기는 빨리 잊어야 한다. 홈 잠실에서 반격을 준비해야 한다. 결국, 방망이가 터져야 하고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특히 정신적 지주 박용택의 부진이 걸린다. 믿었던 박용택의 경우 1차전 통틀어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에서 잘해주던 박용택이 침묵하자 LG 팀 타선이 침체되는 모양새다.
NC는 1, 2차전에서 원투펀치 에릭 헤커와 재크 스튜어트를 썼다. 3, 4차전은 최금강과 신진급 선수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조금은 수월한 상대. 과연 LG 타선이 반전을 그려낼 수 있을까.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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