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필승조' 원종현(29)이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최고 구속 155㎞를 찍었다.
원종현은 22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⅓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홀드. 비록 아웃카운드 하나를 남기고 마운드를 세번째 투수 이민호에게 넘겨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원종현은 선발 스튜어트로부터 8회 1사 후 마운드를 넘겨받아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졌다. NC가 2대0으로 LG를 제압, 2연승을 달렸다.
원종현은 8회 첫 타자 유강남을 상대로 최구 구속 155㎞를 찍었다. 그는 2년전 2014시즌 준PO에서 구속 155㎞를 뿌렸었다.
원종현은 2015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에 대장암 진단을 받고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 때문에 지난해 NC의 가을야구를 고향 집에서 TV로 지켜봤다. NC 선수들의 원종현과 함께 뛴다는 의미로 모자에 그의 등번호를 새기기도 했다.
그는 올해 5월 31일 1군에 합류했다. 원종협의 합류는 NC에 큰 힘이 됐다. 6월 15연승에 밑거름이 됐다.
원종현은 2년 전 보다 한층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었다. 올해 54경기에 등판, 3승3패3세이브17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8. KBO리그를 대표하는 셋업맨이 됐다.
원종현은 2017년 3월 WBC 국가대표팀 1차 엔트리(50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도 원종현의 구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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