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26)이 또 한 번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며 수원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달 10일 치른 성남전 2대1 승리 이후 6경기 만에 승리와 인연을 맺었다. 동시에 10위 수원(승점 41점)은 8위 성남(승점 42점)을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조나탄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조나탄은 후반 35분 조동건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조나탄은 전반 24분 권창훈(22)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하며 팀 분위기를 띄웠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수원은 후반 권창훈의 쐐기골을 더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매서운 발끝이다. 조나탄은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꽂아 넣는 괴력을 선보이며 팀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조나탄은 8월 28일 상주전에서 염기훈의 골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공격포인트 행진을 벌이고 있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광주전(9월21일)을 제외하고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시즌 초반 다소 흔들리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비결은 자신감이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수는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갖게 돼 있다. 이것은 여유로 이어지는데, 경기 상황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게 엄청난 힘"이라며 "입단 직후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성장하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을 앞세워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가동하는 조나탄은 오는 26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4강 출격 대기한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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