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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3승(승점 9)를 기록, 우리카드(2승·승점 6)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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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대한항공 높이의 위력이 불을 뿜었다. 특히 센터 김형우가 펄펄 날았다.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면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철저하게 틀어막았다. 김형우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는 진상헌도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높이를 완전히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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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세트부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OK저축은행의 끈기가 되살아났다.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송명근을 비롯해 센터 한상길, 레프트 강영준 송희채, 외국인 공격수 마르코의 공격이 골고루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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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세터 곽명우의 토스는 공격수들을 춤추게 하기에 충분했다.
강영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대한항공은 14-11로 앞선 상황에서 김학민의 공격으로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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