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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복선녀는 술을 마시고 들어온 배삼도에게 "아기야 차차 가지면 되지, 누가 일부로 그랬겠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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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복선녀 역시 화를 내며 자리를 떴고, 배삼도는 "미련 버리고 살려고 했는데 괜히 사람 들뜨게 해놓고서"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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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장어를 내놓으며 "7전 8기의 심점으로 한번 더 도전하자"고 말했지만, 배삼도는 "질린다. 질려"라고 말한 뒤 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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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복선녀는 무안함에 결국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동진은 잠자리에 들기 전 나연실과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 이동진은 홀로 토스트를 먹고 있는 나연실을 보고는 그곳으로 향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토스트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나연실과 양복대회 신청서를 접수 하러 갔던 이동진은 아버지 이만술(신구)이 응급실에 실려왔다는 전화를 받고는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낙상으로 넘어지면서 벽 모서리에 이마를 다친 것.
그곳에서 나연실은 이만술의 상태에 대해 듣고는 눈물을 쏟았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던 이만술은 바로 퇴원을 했고, 이동진은 이만술과 밥을 먹으며 "이제 집에 가시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만술은 이동진에게 첫 사랑을 언급하며 함께 집으로 향할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놨고, 결국 이동진은 이만술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임시 사장님은 참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더 차갑고 뾰족하게 자신을 포장하는 건 아닌가 오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진은 "나 원래 차갑고 뾰족한 사람이에요"라며 발끈했고, 나연실은 "원래 차갑고 뾰족한 사람은 자기가 차갑고 뾰족하다는 말 안 해요"라며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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