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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불펜 야구'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대부분의 팀들이 정규시즌과는 다소 다른 마운드 운영을 하고 있다. 불펜진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다. 선발 에이스가 마무리로 등판하고, 셋업맨이 경기 중반 투입되기도 하며, 마무리가 8회 등판해 1⅓이닝, 1⅔이닝을 투구하기도 한다. 물론 올해만 그런 것은 아니다. 그 정도가 심해졌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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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역시 포스트시즌 들어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비롯해 칼 에드워즈, 트래비스 우드, 마이크 몽고메리, 헥터 론돈 등 불펜진의 비중이 커진 상황이다. 채프먼은 이번 포스트시즌서 8경기에 등판해 1승3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등 불안한 면을 노출했지만, 104마일 강속구 클로저답게 확실한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월드시리즈도 불펜진 대결이 뜨겁게 펼쳐질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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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선발투수들의 정규시즌 평균 투구이닝은 6.10이닝이지만,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5.63이닝으로 감소했다. 클리블랜드 역시 5.82이닝에서 4.83이닝으로 1이닝 가량 줄었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선발진과 불펜진이 똑같이 22이닝씩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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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드시리즈는 오는 26일(한국시각) 시작돼 클리블랜드의 홈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1,2,6,7차전, 컵스의 홈인 리글리필드에서 3,4,5차전이 개최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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