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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선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와 오랜 기간 내공을 닦아온 기성 디자이너 등 41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다음 S/S 시즌을 생각하며 디자이너들의 고뇌 끝에 내놓은 서울패션위크의 작품들. 그 중 확고한 색채를 보였던 남성웨어 3개 브랜드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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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파리 컬렉션을 뒤로하고 런던으로 자리를 옮긴 송지오는 본인의 회화 '오션(Ocean)'을 모티브로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송지오는 바다가 갖는 역동성, 에너지, 포용력 등 다양한 메세지를 자신의 의상 속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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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수는 광택감이 있는 핑크 수트로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거기에 공원에서 본 큐피드 동상을 재킷에 표현하는 등 주제 샌프란시스코를 의상에 충실히 담았다. 키치하면서도 어딘가 로맨틱한 봄 여름 패션을 꿈꾼다면 문수권의 의상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디자이너 강동준의 디그낙은 동양적이면서도 고유의 구조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한복, 혹은 도복을 연상시키는 넓은 형태의 가운과 특유의 해체와 연결을 이용해 유니크하면서도 시크한 패션을 제안했다.
디그낙은 본인만의 유니크한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피어싱 링으로 절개된 재킷을 연결한다거나, 버튼 대신 배치해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는 등 강동준의 패션엔 파격과 융화가 공존한다. 특히 예상치 못한 절개와 레이어드는 디그낙이 가진 매력 중 하나이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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