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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결정적 변수가 발생했다. FA컵 우승 향방이다. 오는 26일 열리는 FA컵 4강에는 서울, 울산, 수원 삼성, 부천이 진출했다. 만약 서울이 FA컵 정상에 오르면, K리그 3위는 자동적으로 ACL 진출권을 획득한다. 3위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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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팀의 경쟁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했다. 제주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앞으로 치고나가는 사이 울산이 주춤하며 제자리걸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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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환하게 웃은 제주는 4위 울산을 승점 6점 차이로 밀어내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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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을 넘은 제주와 흐름이 끊긴 울산. 그러나 끝은 아니다. 두 팀은 내달 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3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상 3위 결정전.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K리그 3위 경쟁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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